▲ 학성고등학교는 세월호 3주기를 맞아 14일 아침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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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울산 남구 학성고등학교(교장 장익래)는 세월호 3주기를 맞아 14일 아침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학성고는 지난 2년간 매년 세월호 추모일을 맞아 종려나무 야자수 긴 등굣길을 노랗게 물들인 긴 리본길 조성과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의 추모 영상제와 전교생 추모 메시지 제작을 통해 세월호 인양작업후의 또 다른 아픔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소망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염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장 이문수 학생은 “3년째 우리 학생들이 만드는 애도 행사를 이어가며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을 추모하며 저희들이 좀 더 진지해 질 수 있었다.”면서 “가슴 아픈 그날의 사고가 정말 되풀이 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다시 한 번 그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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