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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초콜릿은 몸에 나쁜 음식이다?
기사입력: 2016/12/01 [12: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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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카카오 함유량이 30%이상인 다크초콜릿과 설탕과 분유로 만든 화이트초콜릿, 우유와 카카오성분인 밀크초콜릿, 값싼 가공유지를 넣은 저급한 초콜릿 등 초콜릿의 종류는 다양하다.


초콜릿은 대체로 카카오파우더와 카카오버터, 우유와 설탕을 배합하여 만드는데 설탕과 우유가 많이 들어갈수록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강해진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고 지방함량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초콜릿도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카카오 함량 70%이상인 다크초콜릿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위 속의 특정 박테리아가 다크초콜릿을 심장에 좋은 항염증 물질로 발효시킨다는 것이다.

 

비피더스균이나 젖산균 등의 좋은 박테리아가 초콜릿을 포식하므로 다크초콜릿을 먹으면 미생물이 자라 발효되면서 염증 유발을 방지하는 화합물질을 생성한다는 것이다. 이런 항염증 물질들이 심혈관 조직의 염증을 줄이고 뇌졸중 위험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또 다크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 가루는 플라바놀 함유량이 풍부해서 혈액순환 개선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고지혈증이나 불안장애, 역류성 식도염의 증세가 있는 환자들은 삼가야 하는 음식이다. 따라서 초콜릿은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말에 ‘입에 쓴약이 몸에 좋다.’라는 말이 있다. 입에는 좀 쓰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선택한다면 초콜릿을 즐기면서 몸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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