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보건소(소장 이병희)는 5일 보건소 3층 사무실에서 울산대학교병원과 치매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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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보은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병희)는 5일 보건소 3층 사무실에서 울산대학교병원과 치매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치매 진단 검사가 필요한 경우 거점병원에 의뢰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거점병원은 전문의 진찰과 함께 치매척도 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등을 실시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하면 혈액검사와 더불어 뇌 영상 촬영(CT 두부) 등 치매감별검사도 벌이게 된다.
울산대학교 병원은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정신과전문의 4명, 신경과전문의 5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뇌 영상 촬영이 가능한 장비 8대도 갖춰 우수한 치매검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중구보건소는 지난 1월 동강병원 등 8개 지역 병원들과 치매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지난 5월 19일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기관 통합성과대회’에서 노인친화형 한옥형태의 치매지원센터 개소,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프로그램으로 치매사업이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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