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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
울산시,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사업’착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선정
기사입력: 2016/02/11 [09:5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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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기자

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29억 6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은 울산중추도시생활권에 속한 울산시가 주관하고 밀양시의 참여로 오는 3월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 37억 원 중 국비가 29억 6000만 원(80%), 지방비 7억 4000만원(울산 7억 원, 밀양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향후 게놈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바이오메디컬 산업과 ICT를 이용한 헬스케어 등의 융합을 통해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정밀의료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선도사업 인증서 수여식은 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역발전위원장으로부터 울산시와 밀양시가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근간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와 관련하여 접근성, 기능적 연계, 지리적 연계,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을 기준으로 밀양시와 함께 울산중추도시생활권으로 이번 사업을 신청했었다.

울산시와 밀양시의 이번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의료기기 개발 지원정책과 바이오헬스산업 규제개혁 및 활성화 방안, 유전자 검사 134종 국민건강보험 적용 등과 일치하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사업추진 체계를 보면 울산시와 밀양시는 행정지원을 하고, 울산대병원과 밀양시보건소는 혈액을 채취 ‧ 관리한다.


또한 UNIST 게놈연구소(소장 박종화 교수)는 게놈을 해독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진단 치료기기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 관련 기업은 사업화를 진행하면서 서로 협력해 나간다.


사업 성과물은 지역주민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놈샘플은 생명윤리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하며, 샘플 채취에 응한 주민의 개인신상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

울산시는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우선 1000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1만 명, 10만 명, 국민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현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중국 등 선진국들은 게놈사업의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면서 “울산이 게놈산업 시장의 경쟁 대열에 합류하여 경쟁력을 확보,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3월부터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40~50개 기관과 기업에겐 샘플 선정에서부터, 최종 고급 데이터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공동논문 작성, 특허창출, 자문제공, 공공상품개발, 투자유치 및 세계적 전문가 네트워크 동참 등의 기술적, 산업적 지원도 제공된다.


김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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