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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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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律 (2)
기사입력: 2015/05/01 [12:3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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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물을 전기분해를 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된다.

수소는 불의 상징인 태양이 수소 덩어리라 한다. 산소는 탄소를 가진 물질에 불소시계만 있으면 불을 만든다.

물은 불과 서로 상극이지만 물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인 수소와 산소는 가연성 물질로 불을 만드는 재료다. 큰 불이 일어날 때 작은 물을 끼얹으면 불꽃이 더 일어나고 비오는 날 자동차 엔진이 부드러운 느낌을 갖는 것도 같은 원리인지 모른다.

주역에서도 물은 겉은 음이지만 속은 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坎爲水(☵), 重水坎(☵)괘로 표현하고 있는데 坎자는 땅(土)을 흠내다(欠)는 뜻으로 풀이되는 글자다. 정말 태풍과 홍수라도 지나가고 나면 산과 하천과 농지는 많이 패이게 되는데 그 모습이 坎(구덩이 감, 험할 감, 북쪽 감)자의 모습일지 모르겠다.

우리말 중에 <깜깜하다><캄캄하다>라는 단어가 坎괘의 坎자에서 나온 것이라 하는 학자들도 계신다.

물은 인간에게나 모든 생명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지만 洪水같이 비(물)가 너무 많이 와도 재해를 입힌다.

지나간 태풍의 이름이지만 <사라호>나 <매미>등은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었다. 태풍은 자연을 정화하고 순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물은 정말 모든 걸 받아들이고 깨끗하게 정화를 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강물이 그렇고 바닷물이 그렇고 태풍 때 홍수가 그렇다.

또한 일본의 작가 에모토 마사루가 쓴 <물은 답을 알고있다.>라는 책에서는 물에도 감정이 있다고 한다. 물에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고맙다 등의 격려나 긍정의 말을 하면 입자가 멋지고 아름다운 형상으로 변하는 반면 나쁜 말이나 욕을 하면 입자의 형상이 찌그러져 음식이나 물체가 빨리 상한다는 실험사진을 보여 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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