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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떨리는 목소리
기사입력: 2015/05/01 [12:2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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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장경숙 동화마을 원장     ©UWNEWS
발표를 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린다. 약간을 발그레진 얼굴로 긴장을 안고 발표를 하는 모습이 초보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참 보기 좋다. 떨림과 긴장이 그 선생님을 더 성장시키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 또한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얼마 전,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던 한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발표를 시작했건만 그렇게 긴장되기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런 시작이 그 선생님께는 발전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

누구나 처음이라는 단어는 떨림과 설레임이 함께 한다. 그 떨림은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고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 첫날의 느낌을 기억하며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무대에 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한다.

떨림과 긴장이 즐거움과 유머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예전의 자신을 추억하며, 또 다른 누군가의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면 우리는 힘을 주고 용기를 주려고 애를 쓰게 된다. 어디선가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면 더 큰 호응과 박수로 에너지를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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