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특집
기획취재
걷자 걷자 걷자!! 걷기운동 제대로 알고 걸어야 한다!!
“암보다 무서운 병 운동부족병, 두 다리가 낫게 합니다!”
기사입력: 2014/08/28 [13:27]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원덕순 (재)대한걷기연맹 울산걷기연맹 회장)

‘암보다 무서운 병이 운동부족병’ 이라고 할 만치 현대 사회에서는 의학의 첨단화에도 불구하고 운동부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이 만연하고 있다. 이것은 걷기 운동이 부족해서 일어난다. 인간의 걷기는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현대인들은 발과 다리를 덜 사용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인간의 몸은 기계와 마찬가지로 쓰지 않으면 녹이 슨다

그래서 1990년 이후부터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걷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걷기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럼에도 올바른 걷기에 대한 교육부족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잘못된 정보와 상식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걷기는 인간이 가장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당신의 두 다리가 주치의요 태화강은 종합병원이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걸어서 관 속으로 들어가는 건강한 삶은 걷기운동으로 부터”

이런 슬로건으로 시작된 ‘울산태화강 전국걷기대회’는 매년 9월에 개최되며 전국의 걷기마니아들이 모이는 KWF 공인대회이며 올 해로 7년 째 울산걷기연맹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걷기마니아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곳 1위로 태화강이 꼽힐 정도로 울산은 걷기 좋은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9월 18,19 양일간 열리는 ‘제7회 울산태화강 걷기대회’는 5km, 10km, 20km, 62km 4개 코스와 128km 첼린지울산장거리걷기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걷기에 대한 제반 사항들을 특집으로 3회에 나눠 알아본다.


걷기의 종류
걷기의 종류에는 속도에 따라 트레킹, 완보, 산보, 속보, 급보, 경보, 헬스워킹 등으로 나뉜다. 속도와 강도에 따라 목적하는 걷기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걷기운동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좋은 운동이다. 걸을 때는 많은 물건이 필요하지 않지만 기후조건, 지형, 걷는 거리와 속도, 목적 등에 따라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장비들이 사용된다.

●좋은 걷기화
좋은 걷기화란 가볍고 잘 휘어지며,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고 탄력이 좋아야 한다. 반면 나쁜 걷기화는 발목에 심한 충격을 주고 발이나 몸 어딘가에 무리를 줘 물집이나 찰과상, 두통, 어깨결림, 다리의 근육통, 요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걷기화를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착용감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자유롭게 발가락이 움직여야 하고 발끝으로 서도 편안해야한다.

2. 발의 너비와 걷기화의 너비
발의 가장 넒은 부위와 걷기화의 가장 넓은 곳을 체크, 뒷굽에 쿠션이 있고 두꺼운 양말을 착용해도 공간이 있어야 한다.

3. 발등
발과 걷기화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한다.

4. 뒷굽
걷기 시 발꿈치가 좌우로 움직이지 않도록 힐컵(heel cup)으로 되어 있는 것이 좋다.

5. 발바닥 아치(발바닥 중앙의 오목하게 패인 아치)
걷기화 바닥은 발바닥 아치를 따라 완만한 아치모양을 그리는 것이 좋다. 선 상태에서 발바닥아치부위가 가볍게 바닥에 접촉되는 정도가 좋으며 깔창도 발바닥 아치부위가 두툼하고 완만한 야치모양을 이룬 것이 좋다.


●걷기화 선택 시 주의사항
발의 형태와 크기는 좌우가 다르고 저녁에 커지고 체중이 실리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걷기화는 저녁 시간에 선택하는 것이 좋고 항상 신는 두꺼운 걷기양말을 신고 좌우 신발 모두 신고 끈을 묶어 매장을 왔다갔다하며 충분히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

발가락 끝과 신발 끝은 두꺼운 신발을 신어도 성인은 1.2cm 이상, 청소년은 1.5m 이상 여유가 있어야 한다. 또 새끼발가락과 발등 사이는 0.5~1cm의 여유가 필요하다.

끈을 묶었을 때는 발등을 압박하지 않고 피트(fit)감이 있는 것이 좋고 양쪽 끈 구명의 간격은 어느 정도(5~15cm) 떨어져 있을 필요가 있다.

●걷기복장
복장은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계절이나 기온에 맞는 복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허리에 색을 차거나 배낭을 매고 양손은 항상 비워둔다. 겨울에는 윈드브레이커(windbreaker, 어깨나 등을 덥게 하기 위하여 입는 스포츠용 점퍼) 등 보온성이 높고 땀을 흘리면 입고 벗을 수 있는 복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속옷이나 양말은 흡수성이 뛰어나야 한다. 기온이 낮을 때에는 장갑이나 방한용 귀마개를 준비하면 안심이 된다.

특히 양말은 걷기화 다음으로 중요해 젖으면 즉시 갈아 신어야 하며 습기를 잘 흡수하고 외부충격을 줄여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것이 좋다.

●기타 걷기용품
1. 땀수건: 스포츠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헤어밴드: 눈에 땀이 들어가는 것과 머리카락이 내려오는 것을 막아준다
3. 옷을 갈아입기 위한 망토: 헐렁헐렁한 망토처럼 만들어 어깨 위에 푹 두르고 그 속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소재는 나이론 100% 가볍고 부피가 크지 않는 것이 좋다.
4. 발등커버: 걷기 시 모래나 돌 등이 신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5. 바셀린: 주로 샅부위와 겨드랑이 안쪽, 속옷의 밴드 부분과 마찰되는 부위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6. 소형색(sack): 야외 또는 장거리를 걸을 때 꼭 필요하다. 등에 메는 것보다는 허리에 맬 수 있는 것이 좋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