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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관광성 해외 연수 제고해야
 
장성운 편집이사 기사입력  2008/09/24 [13:46]
  울산시교육위원들의 북유럽 연수가 관광성 냄새가 짙어 물의를 빚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올 들어 울산 중ㆍ남구와 울주군 의원들의 해외 연수를 놓고 주민감사를 실시한 결과 관광성이 짙은 것으로 밝혀져 경비회수의 결정이 내린 상태에서 시교육위원들이 왜 또 이처럼 의혹이 짙은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시교육위원회는 연수 일정동안 방문국가의 학교 교육과정 전반과 교원인사정책, 근무여건, 교원노조 활동, 어학연수 유학생 현지 생활실태 등을 둘러보기 때문에 관광성 여행이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시교육위원들의 이번 연수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은 방문국이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국가라는 것이다.
  교육위원들이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교육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둘러보려면 왜 여비가 많이 드는 북유럽 국가를 택했는지 알 수 없다. 교육문제를 살피기 위해서라면  이처럼 먼 나라가 아닌 가까운 일본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 올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번 교육위원들의 북유럽 방문은 교육문제 연구가 목적이 아니고 이들 지역에 대한 관광이 먼저고 부차적으로 교육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알아 보는 것이 된다.
  교육위원들이 과거처럼 연수를 빙자한 해외여행을 해서 안 되는 것은 첫째는 과거와 달리 교육위원들이 유급이기 때문이다. 과거 교육위원들은 시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무보수 명예직이었다. 따라서 해외 연수에 대해 보는 눈이 요즘처럼 비판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달라 관광을 빙자한 연수를 해서 안 될 뿐 아니라 형식적으로 연수라고 하더라도 관광이 일정에 포함된다면 교육위원들의 비용으로 하는 것이 옳다.
  시기적으로도 적당치 않다. 최근 들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금융위기 때문에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증권가격과 환율이 떨어지는 등 경제적 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달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자녀 연수마저도 자제하고 있다.
  이런 때 교육위원들이 연수를 빙자한 관광성 해외 연수를 한다면 그것은 그들을 뽑아준 시민들을 우롱하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울산시 교육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연수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이에 대한 제고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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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9/24 [13:46]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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