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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봄은 왔건만... 미얀마는 지금...!
기사입력: 2021/03/26 [10:1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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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암흑같은 현실에서도 봄을 이야기함은 모든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인간 소망의 표출이겠지요? 

 

요즈음 지구상의 한 대륙, 아시아 동남쪽의 미얀마 참상을 뉴스에서 접할 때마다,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우리가 겪었던 5.18 광주항쟁의 아픔이 되살아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가 어찌 해야 하는가? 를 고민하게 됩니다.

 

“자유라는 나무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나무”라고 누군가 말했듯이 민주항쟁때 희생됐던 수많은 이들의 피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민주주의를 외치며 세계대열에서 낙오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미얀마 상황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겪었던, 우리와 같은 상황입니다.우리가 접하는 미얀마 군부쿠데타 무력진압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SNS는 전합니다.

 

올 2월1일부터 시작된 군부반대 저항으로 사망자가 250명을 넘어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력진압은 강력해져 저항하는 시위사상자는 늘어가고 유혈의 나라가 돼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들이 나서주기를 미얀마인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제성이 없는 유엔은 자국의 이익과 민주 공산진영의 대립논리로 조종자 역할을 할 뿐입니다. 

 

이 힘든 코로나 시기에 국가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머리와 가슴에 팔다리에 총알이 관통해도 들풀처럼 다시 일어서는 이들을 위해 세계는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것을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민주화항쟁 과정을 수없이 겪어냈고 미얀마는 광주항쟁과 유사한 사태를 그대로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전개되고 있는 해외민주운동연대 기금운동에 참여해 항거시민들을 지원하는 일과 온라인 연대활동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무력진압을 전 세계에 알려야하며, 이 일들을 한국민이 앞장서 해주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부와 정부가 할 일, 각 사회단체들이 연대해 할 일, 우리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미얀마 참상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실 것을 청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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