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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대한국민 만세, 봉준호 만세!”
한국영화 1백년만의 쾌거!
기사입력: 2020/02/20 [10: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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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2020년 2월9일은 한국영화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상을 거머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기생충’이 보무당당한 행보를 해왔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대한국민 만세! 라고 외친 한 복싱선수 어머니의 기쁨의 외침을 기억나게 합니다. 

 

  아직도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나라라고 세계인들이 인식하고 있던 1974년 당시, WBA밴텀급 세계타이틀매치에서 50키로급 작은 체구의 홍수환선수가 4전5기로 승리했을 때 어머니와 나눴던 대화, “엄마 나 세계참피언 먹었어” “장하다. 대한국민 만세, 만세다” 이 대화는 대한민국 국민이 오랜 세월동안 즐겨 쓰던 말들이 되었습니다. 그 같은 감격으로 소리치고 싶었던 기쁨을 주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고 우뚝 세워 브랜드가치를 높여준 인물들! TV 뉴스에서 이들의 승전보를 보고 들으며 힘을 내곤 하던 인물들, 이런 인물들이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주저앉았던 무릎을 펴고 벌떡 일어서게 했었지요. 

 

  차범근선수, 손흥민선수, 방탄소년단, 김연아, 박태환...그리고 봉준호감독. 물론 더 많은 인물들이 대한민국을 빛나게 해왔습니다만.

 

  온 국민이 ‘신종코로나’의 공포로 움츠리고 있으며 모든 활동의 주체인 사람들이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봉준호 감독’은 새로운 희망의 아이콘으로 우리의 팔을 번쩍 들게 해주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지는 제92회 이번 수상은 아카데미시상을 완전 뒤엎은 획기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한국어 영화로 감독상을 받고 작품상을 거머쥐었고, 각본상, 국제영화상 4개의 상을 한꺼번에 받으며 최다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입니다. 

 

  특히 봉감독은 ‘92회 아카데미시상’ 식에서 4개 부문 최초 4관왕의 수상소감을 말하며 한국영화 101년의 역사를 강조하며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게 돼 더욱 의미깊다”며 한국영화의 역사를 세계에 인식시켰습니다.  

 

  어려운 경제로 허덕이는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준 영웅들. 영화 ‘기생충’이 벌어들이는 실제 흥행수입이 수천억을 넘어서고 매일 금액은 경신되고 있으며 이들 영웅들이 벌어들이는 실수입과 간접적인 K브랜드 가치는 셈이 어려울 것입니다. 

 

  K팝, K드라마, K스포츠, K푸드, K패션, 더하여 K무비 까지...K가 붙는 모든 한국적인 것이 세계를 들썩이게 할 것이라는 코리아의 저력.

 

  요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진정한 애국애족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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