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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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기(國旗)인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에 乾坤坎離 4卦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들 식자라는 분들이 TV나 방송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가 다른 나라들의 국기에 비해 우리나라국기의 내용 설명이 어렵다고 한다.
간단하게 우리나라 국기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하늘기운 땅기운 물기운 불기운(乾坤坎離)의 자연현상 속에서 음과 양이 흥망성쇄를 거듭 하고 있는 모습(太極)이 우리나라 국기의 모양이다.
바탕의 흰색은 꾸밈없고 소박하고 神聖하며 평화를 좋아하는 우리 백의민족의 상징이다.
온 대지에 쌓인 눈도 백색이요 높은 산 영봉에 쌓여있는 만년설도 백색이고 아름다운 가을하늘에 새털구름과 뭉게구름도 백색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도 백의를 입고 나타나며 질병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의사나 간호사의 옷도 백의이며 천마총의 천마도 백색이고 아기의 백일상이나 돌상에도 눈처럼 흰 백설기가 얹힌다.
태극기는 1883년 1월 고종20년 왕명으로 ‘태극4괘도안’의 태극기를 國旗로 제정한 이후로 1919년 3.1운동 때 ‘조선국기’로 부르던 국기이름을 일본인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태극기’로 부르자고 약속하면서부터 국기의 이름이 ‘태극기’로 정착되었다.
그후 조국은 해방이 되고 태극기는 남북한 관계없이 게양되고 북한의 김일성도 태극기 앞에서 연설을 하였으나 48년 7월 24일 결국 북한은 태극기를 내리고 인공기를 게양하였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소설 25시로 유명한 게오르규는 소설 ‘25시’속 <영원의 시간으로>에서 우리의 태극기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한국의 국기는 유일한 것이다. 어느 나라의 국기와도 닮지 않았다. 거기에는 세계의 모든 철학의 요약같은 것이 새겨져 있다. 태극기는 멋지다. 거기에는 우주의 대질서, 인간의 조건이나 살아있거나 죽어있는 모든 것의 운명이 그려져 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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