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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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절반가량이 민간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민간요법으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이 상당히 많다는 조사가 있다.
암 환자의 대부분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간요법을 찾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으나 과학적 효과가 증명이 되지 않는 무분별한 민간요법은 경제적 부담 뿐 아니라 너무 비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충하초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를 기대해 쓰는 경우가 많지만 도움이 된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오염물질에 의한 납중독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민간요법은 부작용으로 인한 소화장애나 설사, 독성감염 등으로 심신이 약해진 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터넷상에서 많은 민간요법들에 대한 자료들이 즐비하다. 단식이라든지 금식, 부추나 쑥 등의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단전호흡, 쑥뜸 등의 생활에 관련된 내용들처럼 매우 다양하다.
일전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선호하는 암환자의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처럼 민간요법 자체는 항암치료의 주가 될 수 없다.
암 치료의 가장 현명한 방법은 민간요법을 맹신하기보다는 의사의 처방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며 주치의와 상의 후 민간요법을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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