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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안전운전과 운전성격
기사입력: 2018/08/09 [16: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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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조정권 공학박사     ©UWNEWS

  운전성격 또한 안전운전의 중요척도이다. 국내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법규위반 운전자 490명과 무위반?무사고위반자 501명을 대상으로 운전성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주 재미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에 사용된 성격검사는 8개의 하위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1) 성격성숙성(사회규범에 잘 따르지 않고 반항적인 경향)
  이 척도는 사회적 규범이나 규칙에 따라서 행동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반사회적인 행동, 공격적 행동, 사회적 사건에 대한 무관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율을 어기거나 금지된 일을 하기 좋아하는 경향,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규칙에 어긋나도 하고야 마는 경향, 주위 사람이 말리는 일을 더 하게 되는 경향,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상관없이 내 방식대로 행동하는 경향, 가족들 가운데 내가 말썽을 많이 부리는 경향, 나에게 미래는 무의미하고 현재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다. 이 척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성격적으로 성숙한 운전자로서 평가되며 교통사고를 내지 않는 운전자에 비해서 교통사고를 냈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들에게 이 척도의 점수가 낮다.

 


(2) 참을성(어려운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경향)
  이 척도는 화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화를 참거나 조급하지 않게 행동하는 성격특성을 측정한다. 구체적으로 끼어드는 차의 운전자에게 화를 참고 욕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행동, 순간을 참지 못해서 후회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일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를 낸 운전자들은 충동적이어서 이 척도의 점수가 낮다.

 


(3) 충동조절력(충동억제 및 정서적 통제력이 낮은 경향)
  이 척도는 운전할 때 차분히 있고,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쉽게 나빠지거나 흥분하지 않는 행동을 하며 화가 나도 잘 조절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무사고 운전자에 비해서 교통사고를 냈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에게 이 척도의 점수가 낮다

 


(4) 준법성(법규나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경향)
  이 척도는 평소 교통과 관련된 사회 규범이나 법규를 잘 지키는 정도를 측정한다. 구체적으로 과속이나 안전 띠 착용, 음주운전 등에 관련된 법규를 따르는 행동을 측정하는 사항으로, 무사고 운전자들에서 이 척도의 점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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