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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운전자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마음자세(2)
기사입력: 2018/06/11 [14:4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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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 / 조정권 공학박사     ©UWNEWS

(1)공존의 윤리관 확립

 

  입과 손과 위가 서로 다투고 있다. 위라는 놈은 아무 하는 일 없이 손과 입이 열심히 번 것을 가로채고 있다. 이에 위는 조용히 말한다. 내가 없이는 손이고 입이고 발이고 활동할 수 없으니 열심히 벌어오라고 당부했다.그러나 손은 나만 뼈빠지게 일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일을 중지하고 말았다. 그 결과 입과 위가 놀게 되니 여기서 나오는 영양이 끊어져 손은 일을 하려고 해도 힘이 없어 할 수 없게 되었다.우리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나만 돈 벌면 그만 이라는 사고방식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유태인은 지식과 지혜를 구분한다고 한다. 지식은 인공위성이나 컴퓨터를 낳지만 지혜는 인간을 만든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지식에 앞서 지혜를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태인은 자기 자녀가 천재가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으며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합리적인 인간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생존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존의 윤리를 배우는데 힘을 쓰고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운전자 개개인이 법과 질서를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운전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거나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가를 한번쯤 생각하는 운전, 즉, 공존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2)나를 다스리는 힘이 필요하다

 

  오늘날과 같이 치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내가 아닌 나를 살아간다는 뜻이다.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리지 못한 사람은 남을 탓할 수 없을 것이며, 원만한 사회생활을 해 나갈 수도 없는 것이다.

 

  나의 생활 속에 가장 위험한 적은 이웃이나 주변 환경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나”라는 사실을 항상 자각해야 한다. 그래서 소크라테스(Socrates)는 “너 자신을 알라”고 타이른 것이다. 먼저 나의 마음(정신)을 관리하는 기술자가 될 때까지 노력할 때에 비로소 자기가 선택한 직업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나온다. 또한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는 길은 자기가 맡은 현실에 애착을 가지는 자기 사랑의 정신이 충만해야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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